2016.02.01 08:25

단편 다이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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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건물에서 빠져나왔다.


그 때의 모습을 조금은 간직한듯 성장한 여자아이가 천천히 걸어나왔다.

그녀의 표정은 어딘가 쓸쓸해보였다. 웃고있었지만 긍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안나. 아버지는? 아... 늦어서 정말 미안해. 회사일이 바빠서."


노인이 이야기 할때에 옆에 뛰어놀던 남자아이다. 역시 어렸을적의 모습을 간직한 채 성장한듯 보이는 남성은 여성에게 급히 다가오며 말을 걸었다.


"이야기를 해주셨어..."


"무슨 이야기?"


"빅터. 혹시 아버지가 젊었을적 스카이다이빙을 한 적이 있으셨나?"


"아니. 그런 기억은 없는걸."


여성과 남성은 잎이 모두 떨어져 휑한 나무들이 심어져있는 길을 같이 걸었다.

날씨가 쌀쌀한듯 여성은 옷깃을 가슴쪽으로 끌었다.


"아주 아름다운 이야기였어."


"자세히 이야기 해줘."


"빅터 혹시 사람이 죽기전에 본다는 환영을 알고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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