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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말이야. 네가 필요해. 왜냐면 너는 우리의 놀잇감이니까."
"놀잇감?"

혜준은 영문 모를 소리에 잠시 고개를 갸우뚱 했다.

"맞아. 그리고 넌 우리의 놀잇감이기 때문에 강한 힘을 받는 거지."
"그래도 나는 기쁘지 않아."
"그러면 할 수 없지. 더욱 좋은 기쁨을 주는 수밖에."

고등학생.
그건 인생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은 모두에게 좋은 시기이다.
그리고 그런 것에 대하여 나라에서는 입시제도나 취업, 너무나 높은 교육열 같은 것들을 줄였다.
그것은 이 나라의 위치를 세계에서 조금 더 높게 만들어줬다.
뭐 그것 때문에 훨씬 중,고등학생들이 편해졌지만.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저희 천지고등학교에 들어와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저희 천지고등학교는...(중략)...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저희 천지고등학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신입생 여러분."

혜준, 윤희, 제운, 시하, 시란은 모두 천지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반을 배정했는데 시하와 시란은 아쉽게도 다른 반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윤희, 제운은 한 껏 좋아했지만 시하와 시란은 별로 그렇지 못했다.

"피. 헤준과 같은 반이 되지 않으면 싫단 말이야."
"맞아."

둘이 같이 말했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다.

"그럼 다음에 보자고. 맞아! 2학년이 되면 아마 같은 반이 될 확률도 있겠군."

혜준은 중학교 마지막 생활을 그들이 하는 말을 듣고 살아야했다.
그들이 준 선물은 뭐고, 그걸 사용하는 방법은 뭐고, 그 중에 마나 라는 것이 있는데 그건 어떻게 쓰는 거고, 혜준은 힘을 얻어 반신반마고,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고, 그렇게 해서 뭐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 가장 흥미를 끌었던 말은 신에 버금가는 힘을 가지게 된 것.

"후훗. 그렇다면 길고 긴 방학 동안 차원이동이나 해볼까나?"

혜준은 많은 힘을 손에 넣으면서 차원이동까지 가능해진 것이다. 얼마나 대단한 힘인가. 놀라울 정도로 강한 힘이다. 거기다가 반신반마라니.

"신, 마신. 차원이동 해도 되겠습니까?"
"되는데... 정말 6개월이라는 세월을 그렇게 보낼 건가?"

혜준은 툭 까놓고 반말을 했다.

"왜? 왠지 신선하지 않아?"
"그건 신선하고 말고가 아니라..."

마신과 신은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혜준에 밀려버렸다.

"그럼 나 갔다올게. 그 동안 내 대역... 잘 해줄 수 있지?"
"알았어. 해줄게."

혜준은 바로 이렇게 힘을 처음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는 현재 집.
현준의 집에는 점점 거대한 마나가 모이고 있었다.
그의 주위는 계속 움직이면서 공간이 움직이고 있었다.
거대한 힘의 파동이 일어나면서 혜준의 주위가 이글이글거리기 시작했다.

"오오. 드디어 움직이는 군."

혜준은 그 공간의 흔들림에 점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공간은 순간 옆으로 쫙 벌어졌다.
마치 혜준을 삼킬 것 같은 모습으로.
그리고 그 공간이 벌어진 틈으로 혜준은 천천히 걸어갔다.
각각 차원에는 번호가 존재하는데 그 차원 중에 가장 거대한 힘을 자랑하는 3개의 차원.
혜준이 있던 곳이 1번, 그리고 혜준이 가려는 곳이 2번.
그 세계는 옛날에 사람들이 판타지 세계라고 불렀던 곳으로 소설에서만 나오고는 했는데 그 세계는 존재했다.
혜준은 그 2번 차원으로 이동했을 때, 떨어졌다.

"젠장. 왜 이런 곳으로 떨어지는 거지?"

혜준은 빠르게 날개를 펼쳤다.
다행히 날개 덕분에 살기는 했지만 너무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
절대로 다치지는 않았다.

"후훗. 멋져. 멋지다고. 이 넘치는 힘. 이 세계는 역시 마나로 들끓는구나."

혜준은 바람을 마음껏 맞으면서 아래로 내려갔다.
깃털 하나를 뽑아서 위로 던졌다.
깃털은 바람에 날려갔다.

"바람도 좋고, 공기도 좋고, 이 흙을 밟는 기분도 좋고."

혜준은 기분 좋은 느낌에 한껏 취해있었다.
그런데 순간 뒤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두 발로 걷는 초록색 돼지들이 20마리 정도 튀어나왔다.

[취익- 인간! 잡아!]

돼지가 사람말을 하는 것이 신기한 혜준. 그의 눈에는 일반 사람들이 보고 놀랄 것에 대해서 아무렇지도 않았다. 엄청난 양의 마나가 그에게는 이미 그 돼지들이 일반 돼지와 다르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웃기는 소리."

왼쪽의 검은 날개의 깃털 하나를 뽑아서 그 돼지에게 날렸다. 그러니까 돼지의 머리에 제대로 꽂힌 깃털은 혜준의 마나를 받아들여서 점점 회전을 하더니 뚫고 뒤에 있는 돼지를 차례대로 뚫고 지나갔다.

"후후후훗."

차례대로 돼지들의 머리는 관통 당한 채로 죽어갔다.

"별 것도 아니군."

혜준은 자신의 깃털을 없애버린 후에 날개를 접었다.
그래도 날개를 없애지는 않았다.
깃털을 이용한 공격 외에는 혜준이 할 수 있는 행동은 없기 때문이다.
천천히 걸어가다가 한 번에 뛰어올랐다.
그리고 활짝 날개를 핀 후에 주위에 마을이 있는지 살피기 시작했다.

"쳇. 이상한 곳으로 떨어져 버렸군. 마을도 없다니."

혜준은 이 세계가 중세유럽을 배경으로 된 세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마을 같은 것이 잘 있을 줄 알았는데...
잘 없다.

"할 수 없지. 이상한 곳으로 떨어진 이상 날아다니면서 찾을 수밖에."

왠지 혜준은 이 세계에 와서 말이 많아졌다. 하지만 그는 아직 모르고 있었다.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약 30분을 날아다닌 결과는 허무했다.
30분을 날아다녔지만 하나도 마을을 발견하지 못했다.

"제기랄. 이 세계는 뭐 이딴 식으로 생긴 거야."

혜준이 투덜거리는데 뒤에서 쿵쾅쿵쾅 하는 소리가 울렸다.

"허, 헛. 저것은 뭐지!"

혜준의 눈에 들어온 것은 아까 만났던 돼지와는 또 다르게 생긴 특이한 놈이었다.
중요한 아랫도리만 가린 조잡한 가죽, 온몸이 굵직굵직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몸, 팔에 비해서 꽤 짧은 다리, 몸에 비해서 너무 작다고 느껴지는 머리, 초록색 피부.
키는 대략 4미터 정도. 기다란 포효를 남기는 그 괴물.

[쿠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얼마나 소리가 큰지 혜준은 귀를 틀어막았다.
그 소리와 함께 혜준의 눈에 들어오는 엄청난 크기의 손바닥.

"크아아앗!"

혜준은 그 괴물에게 잡혔다.
왠지 날카로운 송곳니가 섬뜩하게 빛나는 것 같다.
괴물은 혜준을 점점 자신의 입으로 넣으려고 했다.

"쳇. 할 수 없지."

혜준은 자신의 검은 날개 깃털을 하나 뽑아 괴물의 머리에 던졌다.
휘릭 하고 꼽혀버리는 깃털.
마나를 담아서 점점 회전을 했지만 그 괴물은 초록색 피가 그저 조금 흐를 뿐이었다.

"가죽이 두꺼운가?"

혜준은 그 괴물의 악력이 얼마나 강한지 몸으로 실감하고 있었다. 날개가 부러져 나갈 것만 같았다.
깃털을 뽑아서 눈에 던졌다.
휘릭
괴물의 오른쪽 눈에 박힌 깃털은 강하게 회전하면서 눈을 점점 파고 들고 있었다.

[우어어어어어어어]

얼마나 큰지 다시 귀를 틀어막았다.
하지만 계속 맹렬히 회전하는 검은 깃털.
결국 눈을 통과해서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괴물은 괴로운지 혜준을 잡던 손을 놓고 자신의 눈에 손을 가져갔다.
하지만 그 깃털은 더욱 맹렬히 회전하면서 그 괴물의 눈을 파고 들어갔다.

"나를 먹으려고 한 대가다."

검은 깃털을 하나 더 뽑아서 괴물의 왼쪽 눈에 던졌다.
또다시 회전하는 깃털. 이제 양쪽 눈을 통과해서 괴물의 뇌를 파고 드는 것이다.

[쿠워어어어어]

아픈지 계속 소리를 질렀지만 혜준은 결코 봐주지 않았다. 아니. 이제 봐줄 수도 없었다. 깃털을 회수할 수 없었으니까.
혜준은 날개를 다시 접어서 사라지게 만들었다.

[우우우우우우우우]

어디선가 들려오는 강렬한 포효.
이번에는 암컷이다.
저 뒤에서 달려오는 암컷은 몸집이 약간 작았지만 충분히 위협은 되었다.
혜준은 그 괴물에게 다시 잡혔다.
옆에서 두 눈을 다쳤던 괴물이 죽지 않고 살아서 혜준에게 다가왔다.

[콰아아아아]

혜준을 어디로 데려가는 것일까.
그 괴물들은 혜준을 끌고 점점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혜준은 날개를 다시 펼치기 위해서 힘을 썼다.
다행이게도 그 녀석들은 허리부터 잡고 있었기 때문에 괜찮았다.
파락
날개가 펼쳐지며 깃털이 주위로 날았다.

"이 자식들. 나를 어디로 데려가려는 것이냐!"

혜준은 깃털을 4개 뽑아서 괴물의 눈에 날렸다.
정확히 차례대로 눈에 꼽히는 깃털들. 강렬하게 회전을 다시 시작한다.
그 회전을 참고 괴물들은 혜준을 들고 어디론가 계속 갔다.

"이, 이런! 뭐 이런 괴물들이!"

혜준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면서 마나를 끌어모았다.
그리고 손에 모은 다음에 발사.
지름 30센티미터 크기의 순수한 마나가 날아가면서 그 괴물을 정확하게 맞췄다.
그 괴물의 몸에서 폭발한 마나 덩어리.
엄청난 폭발에 휘말린 혜준은 그 괴물들이 사라진 것을 알고 옆으로 풀썩 쓰러졌다.
대충 폭발로부터 3미터 정도는 작기는 하지만 크레이터가 만들어졌을 정도로 커다란 순수 마나의 폭발이었다.

  • ?
    루아[淚兒] 2008.07.31 20:30
    음음, 류사쿤, 오랜만인데 말이야 음음,
    .....뭐랄까 엉성해[..........네가 할말은 아니다/알고는 있지만...;;;
  • ?
    Zero류사리아 2008.08.03 06:29

    루아 누님...... 엉성하다면, 어떤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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