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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





갑작스레 전쟁선포!!-라고 외치면서 해맑게 웃는 지형을 향해 운하가 노려보자 지형은 자자!- 그럴 시간 없거든?!!- 이라면서 운하의 손을 잡고서는 로비 왼쪽 코너로 뛰어간다. 순식간에 뛰어가는 지형을 향해 성진은 인상을 찌푸린 채 뒤따라 갔고, 이내 흰 제복의 사내들도 뒤따라 나섰다.


금방이라도 성진은 잡힐 듯이 악을 쓰면서 달려오지만 주변 물건을 던지는 지형때문에 주춤주춤-하며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복도 끝까지 뛰고서는 화장실 앞에 선 지형과 운하. 운하는 지형과 달리 허약한 체질이라 그런지 숨이 끊어질 듯 말 듯 허허...헉...허-라며 겨우 숨을 쉬고 있었다.


이내 지형은 화장실 문을 근처에 있는 물건으로 봉쇄하고는 자신이 앉고 온 운서와 한웅을 땅바닥에 조심스레 눞여두고서는 운하를 향해 말했다.


"야, 운하."

"ㅇ...으..응?"

"빨리 이동해라. 시간 없다."


그리고는 물건으로 막은 화장실 문 틈새 사이로 흰 제복의 사내들의 움직임을 살폈다. 그렇게 복도에서 온갖 물건을 던졌으니 아무리 흰 제복의 사내들이나 성진이라도 쉽게 올 수는 없을거라 생각한 지형은 이내 운하를 향해 눈짓으로 빨리 하라는 듯이 바라보았다. 이내 운하는 자신의 앞에 큰 거울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서는, 거울을 향해 손을 뻗었다.


운하가 거울을 향해 손을 뻗자, 묘한 진동이 거울을 울렸다. 운하는 다 됬다는 듯이 지형을 바라보았다. 이내 지형은 운서를 일으키고서는 운하를 향해 물었다.


"그냥 보내면 되는거야?"

"...응."


운하가 대답하자 운서를 든 상태에서 눞인 한웅을 일으키고서는 거울을 향해 몸을 돌린 순간, 화장실 문이 열렸다. 성진은 자신이 이겼다는 듯이 승자의 표정으로 지형을 쳐다보고 있었다. 지형은 아차-하며 운서와 한웅을 제대로 자신의 몸에 지탱하고 거울에 몸을 던지려 할 때, 성진은 가만히 못 있는다는 듯이 어느새 거울 앞에 서고서는 거울을 부숴버렸다.


성진이 거울을 부숴버리자 거울의 파편들이 하나둘씩- 땅바닥에 떨어졌고, 지형은 자동으로 운하와 운서,한웅을 향해 자신의 몸을 방패삼았다. 지형이 일어서려고 다리를 핀 순간 곧바로 일어나지도 못한채 주저앉고 말았다. 거울 파편이 떨어지면서 지형의 다리와 배를 살짝 긁히면서 지나갔다. 


지형이 일어나려해도 금방 주저앉자 성진은 재미있다는 듯이 킥킥-거리며 


"그런 다리로 날 상대하겠다고?"


라며 지형에게 불을 부치자, 지형은 온갖 욕설을 내뱉으며 일어나려 하지만 역부족. 이내 운하가 아무 말없이 일어서고는 성진을 향해 다가갔다. 킥킥-거리던 성진이 자신에게 오는 운하를 보자 이내 자신의 표정을 정리하더니 담담하게 가시죠-라며 자신의 손을 내밀었다. 운하는 기다렸다는 듯이 조건이 있다면서 성진을 쳐다보았다.


"조건이라면...류한웅과 남지형 그리고....사신...말하시는 겁니까?"

"...저 애들을 딴 곳으로 보내줘."

"죄송하지만, 저에게는 그런 자격이 없습니다만..."

"...그럼 내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생각해도 되겠지...?"


이내 성진은 자신이 유리한 패를 가지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운하을 향해 노려보자 운하도 만만치 않게 성진을 노려보고 있었다.


"하아- 그건 하늘로 가서 따로 말씀을 ㄷ..."

"그 신들은 내 애기를 무시할거야..."

"그건 저도 어쩔 ㅅ..."

"당장 보내줘."


운하의 고집에 성진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에서 거만한 표정으로 바뀌더니 이내 운하의 손목을 잡고서는 억지로라도 데려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운하를 화장실에서 끄집어낼 그 때, 검은 머릿결의 남자가 운하를 자신의 품에 안고서는 성진을 향해 피식-하며 웃어보였다.


"쿠..크허..헙...허..헉...류...류한..웅...너 이..자식..."


성진의 말에 운하는 재빨리 한웅의 얼굴을 보려하지만 한웅의 힘에 의해 보지 못한채 한웅의 품에 가만히 안겨 있었다. 한웅의 얼굴에서는 식은땀과 함께 왼쪽 눈에서는 붉은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성진은 그런 한웅의 얼굴을 보고서는 어이가 없어서 기가 찬 듯 크하하하-하며 크게 웃고서는 다시 한웅을 보았다.


"그런 병신꼴이 되면서까지 여신을 보내지않고 않나ㅂ..."

"닥쳐."


그리고는 자신의 손에 쥐어진 거울파편을 땅바닥에 던져놓고서는 성진을 노려보았다. 성진은 아까 한웅에게서 찔린 옆구리가 아픈지 인상을 쓰고 있었다. 이내 한웅 자신도 힘이 없어진 듯이 운하를 놓아주고서는 또 다른 거울 앞에 운하와 지형,운서 그리고 자신을 세우고서는 운하를 바라보았다.


운하는 한웅의 얼굴을 보려하지만 한웅이 운하의 눈을 가려서 한웅을 볼 수 가 없었다. 이내 한웅은 운하에게 말하였다.


"아까...남지형이랑 하려던 거...빨리 해봐."


한웅의 말에 운하는 조심스레 거울 앞에 다가서서는 거울을 만졌다. 또다시 미세하게 진동하는 거울. 이내 한웅은 자신의 뒤에서 엎어진 지형과 운서를 보았다. 운서도 조금은 정신을 차린 것인지 지형을 부축하며 일어서고 있었다. 한웅은 운하의 눈을 가린채 운서를 향해 말하였다.


"야, 얼른 들어가. 당장."


운서는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거리고서는 지형을 부축하며 거울 안으로 들어갔다. 이내 한웅이 피가 흐르는 자신의 눈동자를 감싸고서는 운하의 머리를 눌렀다. 그건 자신의 눈을 보여주지 않겠다는 강한 의사였다. 이내 한웅이 거울 안으로 들어서려 할 그 때, 운하의 말 한마디가 한웅의 발목을 잡았다.


"...미안해...나한테는 할 일이 남았어..."


이내 한웅은 아무 말없이 고개를 떨군채 투명한 액체를 흘러내리는 운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아무 말 없이 거울을 향해 다시 시선을 돌리고서는 운하를 향해 말하였다.


"기다린다."

"..."

"너가 올 때까지...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테니깐... 와야돼..."

"...응"

"그리고 그게 만약 하늘이라면...내가 널 찾아갈께..."


이내 운하가 훌쩍-거리며 한웅의 뒷모습을 보며 말하였다.


"그 많은 하늘에서 널 어떻게 찾아..."

"...찾을 수 있어. 니 앞에 당당히 서서 [운하]라고 말해줄테니깐..."

"...바보..."
"...기다려...야...된다..."

"...응!!"









["내가 존재하는 한 널 찾아갈테니깐..."]

  • profile
    기믹 2013.01.28 23:17
    글 초반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 ?
    kuouki__ 2013.01.30 18:05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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