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5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17

 

 

 

 

 

 

한웅의 물음에 여자는 대답하지 않았고,  한웅은 대답을 하라는 듯 여자를 쳐다보자 이내 여자는 피식-하고 웃으면서 이내 한웅에게 한 발자국 다가가서는 이내 얼굴을 어루어만졌다.

 

 

 

 

"치워."

"..피식- 자..치웠어."

 

 

 

 

한웅의 차가운 음성에 얼굴에서 손을 놓은 여자는 이내 엉뚱한 말을 내뱉었다.

 

 

 

 

 

"류한웅. 당신은 죽은 다음의 사후 세계를 믿어?"

"...운하가 있다면...그런 세계도 있는거겠지."

 

 

 

 

 

 

이내 여자는 뜻밖이라며 주춤하더니 이내 한웅을 향해 여유로운 표정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여자는 검은 망토를 뒤집어 썼기에 한웅의 눈에서는 그녀의 표정이 바뀌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였다. 하지만 여자의 목소리가 높은 톤에서 낮은 톤으로 달라지자 이내 여자가 진지하다는 것을 느낀 한웅은 자세를 바꾸어 여자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이제부터 3분 후, 당신의 아버지와 최고 권력자들이 몰려올거야."

"..."

"그들은 신을 숨긴 대가로 당신을 죽이겠지."

"누가 그래..?"

"...뭐?"

"누가 나 죽이냐고.."

"..."

"개네들이 뭔데 날 죽여?"

"...큭- 아직 이야기가 끝난 거 아니야. 말 끊지마."

"..."

 

 

 

 

 

 

 

 

여자의 말 끊지마-라는 말 한마디의 한웅은 잠잠히 여자의 말을 듣기 시작했다.

 

 

 

 

 

 

 

 

 

"난. 당신의 운명을 바꾸겠어."

"운명을 바꿔?"

"뭐..당신의 죽음을 뒤로 미룬단 이야기지."

"...당신 신이야?"

"...신은 아니지."

"..."

"그니깐...당신이 알아서 잘 하도록 해. 아무리 운명을 바꾼다하여도 죽음이 선수칠지도 모르니깐."

 

 

 

 

 

 

 

 

 

달칵-하고 문이 열리자마자 사라진 여자. 하얀 빛에 여러 무리의 남자들이 한웅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들어온...아버지... 한웅은 이내 피식-하고 웃고는 다리를 꼬았다.

 

 

 

 

 

 

-

 

 

 

 

 

 

 

공원 구석에 진 큰 나무 그림자 아래에 서 있는 한 붉은 머리칼의 여자. 이내 투명한 액체 두 방울을 바닥에 떨어트린다.

 

 

 

 

 

 

 

"...보고싶었어."

 

 

 

 

 

 

 

그녀의 간절한 한마디가 관절 곳곳에 지나갔다. 그리고는 이내 다시 후드를 쓰려할 그 때, 남자의 옅은 목소리가 여자의 앞에서 들려왔다.

 

 

 

 

 

 

 

"..."

"찾았다."

"..."

"울보."

 

 

 

 

 

 

 

이내 여자는 손으로 자신의 눈을 쓱쓱- 문지르더니 이내 자신의 앞에 있는 남자를 향해 붉어진 눈을 뜨며 바라보았다.

 

 

 

 

 

 

 

 

 

"남지형."
"...안녕."

"빨리...찾았네..."

"...이게 빨리 찾은거냐? 애 먹은거거든?"

"..."

"것보다...우는 거 보면...운하...만났지..?"

"...응."

"..."

"근 데...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것 같더라..."

 

 

 

 

 

 

 

이내 공원의 사람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자 지형은 위험한 듯 여자의 후드를 뒤집어 씌어주고는 이내 대답하였다.

 

 

 

 

 

 

 

 

"..기억이 안난다니..?"

"몰라...류한웅이라는 인간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

"...류한웅을...잊어..?'

 

 

 

 

 

 

 

 

여자의 말에 당황한 듯 지형은 여자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기억이...없어."

"...기억이..없다니..? 장난하는거 아니겠지?'

"...내 기억도 없어. 너 기억도 없고...그 남자의 기억도 없어."

"...인간 짓이야?"

"...아니...잘 모르겠어...그냥 기억이 없다는 것 밖에.."

 

 

 

 

 

 

 

 

 

여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땅이 살짝-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지형이 여자를 쳐다보자 여자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지형에게 인사를 하고는 사라진다. 여자가 사라지자 땅이 멈추었고, 지형은 자그마한 한숨을 내뱉더니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원래 너희들은 만나면 안될지도 몰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9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28) - 재회 kuouki__ 2013.02.08 2705
238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27 - 세계(3) 2 kuouki__ 2013.01.25 2695
237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26)세계(2) kuouki__ 2012.12.30 2684
236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25) 구출(2) 그리고 세계 kuouki__ 2012.11.28 2750
235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24) - 구출(1) kuouki__ 2012.10.24 3064
234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23) - 소생자 kuouki__ 2012.09.23 3305
233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22 - 진실(3) kuouki__ 2012.09.06 3535
232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21) - 진실(2) kuouki__ 2012.08.30 3304
231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20) - 진실(1) kuouki__ 2012.08.26 3389
230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19) - 위선(2) kuouki__ 2012.08.25 3265
229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18) - 위선(1) kuouki__ 2012.08.18 3202
»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17) - 무감각(2) kuouki__ 2012.08.16 3514
227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16)무감각(1) kuouki__ 2012.08.12 3451
226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15) - 납치 kuouki__ 2012.08.09 3362
225 16. 종결. 나의이름은 박찬상! 1 Luna 2012.08.07 2964
224 15. 형제 파르. Luna 2012.08.05 2736
223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14) - 무 2 kuouki__ 2012.08.04 3724
222 14. 전쟁의종말 Luna 2012.08.03 2872
221 탐스러운 나의 여신님 *013) - 관계(2) kuouki__ 2012.08.02 3336
220 13. 세르덴의 배신.대전쟁 Luna 2012.08.01 266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