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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직 초보라서 글 진행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화 마다 분량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맞춰 보겠습니다.

 

"아오 망할 놈의 프로그램!!"

 

평일도 모자라 주말내내 마감만 하는 가련하고 불쌍한 웹툰 작가. 나 주연서는 오늘 되는 일이 없다. 

 

1화 그리는 데만 프로그램이 3번 튕겼다. 중셉(중간세이브)이 습관이 되지 않아 더 뒷골이 당겨온다.

 

3시간 작업한걸 허무하게 날려버리다니.. 오늘 진짜 뭐가 안돼도 안될 날 인가 보다.

 

혼자 신세한탄하며 컴퓨터에 누워버렸다.

 

"아 생각해보니까 진짜 열받네!!!!"

 

열이 받을대로 받은 나는 그냥 키보드를 아무렇게나 두드렸다.

 

내가 아무렇게나 눌러버린 글자들은 컴퓨터에 입력 되었고 그게 알수없는 오류를 불러낸 건지

 

갑자기 컴퓨터 모니터에 내 친구 채연이(필명:체리) 웹소설 공모전에서 상을 받고 연재하는 작품의 제목이 뜨고

 

내가 아무렇게나 쓴 글자들이 밝은 빛을 내더니 나를 휩쓸었다.

 

당황한 나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젠장. 뭐가 어떻게 된거야.

 

[약혼녀의 비밀]-체리

 

귓가에 들려대는 웅성거리는 소리... 여긴 대체..?

 

"전하!! 정신이 드시옵니까?!!"

 

엥. 웬 전하? 난 주연서인데? 눈을 떠보니 젊은 남자가 있었다. 뭐야 애는?

 

"전하라니.. 여긴대체 어디죠? 당신은 누구세요?"

 

"저..전하 갑자기 왜 제게 존대를.. 여긴 전하의 침실입니다. 그리고 저는 황태자 전하를 보좌하는 보좌관 댄 입니다. 혹시... 기억이 나지않으십니까??"

 

주위를 둘러보니 현대의 집 과는 다르게 고풍스럽고 호화로운 침실이네. 중세 유럽에 있는 듯한 느낌이야... 가만. 컴퓨터 모니터에 채연이가 쓴 웹소설 제목이 써 있었지! 

 

맞아. '약혼녀의 비밀' 그 소설의 배경도 중세유럽풍인데.. 혹시... 아냐 한번더 확인해보자.

 

아까 나보고 '전하'라고 했으니까. 내가 황태자라는 소리잖아.

 

"...내가 소르비츠 황태자가 맞는가?"

 

"전하. 기억이 돌아오셨군요! 맞습니다. 전하께서는 아흐반 2세 황제폐하의 하나뿐인 황자이신 소르비츠 황태자 이십니다."

 

세상에 내가 소르비스라고?? 소설에 나오는?? 웹소설 약혼녀의 비밀의 서브 남주??(소설 설정에서는 남주)

 

어. 젠장. 이게 무슨상황이지. 채연이가쓴 소설 인물 설정이랑 똑같잖아. 이거 꿈이겠지. 꼬집어 볼까?

 

"아!! 아파!!!!!!"

 

"전하! 무슨일 이십니까??!"

 

"큼..큼 별일 아니다."

 

"그나저나 내가 왜 침실에 누워있지?"

 

"전하께서 갑자기 쓰러지시고 3일간 의식이 없으셨습니다."

 

음 그렇군. 근데 나 채연이 소설 설정 초기때 봐서 전개 잘 모르는데..? 물어봐야겠다.

 

"내가 의식이 없는 동안 기억을 잃은 것 같으니 나에게 그동안 있었던일과 나에 관련된 이야기를 간략하게 말하라." 

 

"네. 전하. 전하께서는 대외적으로는 아흐반 2세 황제폐하의 적장자 이십니다. 그렇지만 사실 전하는 황녀이십니다."

 

엥? 이게무슨 멍멍이 소리야? 소설에 그런 설정 없었는데? 여주 영혼에 남자가 들어가서 영혼이 남자인 설정만 있었어! 그래서 제목이 약혼녀의 비밀이라고!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듯한 표정을 지으니 댄이 웃으며 설명을 이어갔다.

 

"전하는 본디 황녀로 태어나셨는데 전하 위로 줄줄이 황녀님들이시라 후계자가 없으셔서 어쩔 수 없이 남장하신거랍니다.

 

폐하께서 병이 드시지만 않으셨어도 남장하시는 일은 없으셨을 터인데..

 

그래도백성들은 모두 전하를 남자로 압니다."

 

아하. 그런거였어?!

 

"음. 또 다른 것은 없나? 이 나라에 대한 설명은?"

 

"해드리겠습니다. 이 제국은 라탸니 제국으로 올해로 1000년이 된 제국입니다.

 

그리고 황가는 레기엠 황가입니다. 제국의 역사는... 너무기니 수업을 들으시는건 어떠신지요?"

 

수업듣는거 꽤 괜찮은 생각인데? 이 나이 먹고(주연서는 26살이다.)공부해야 하는건 서럽지만.

 

"좋군. 혹시 내가 해야할 업무는 없나?"

 

"업무는 없습니다만 전하의 친우이신 알헴 공작가의 둘째 영식께서 전하를 뵙기를 청하셨습니다."

 

공작아들? 황태자 베프? 아. 나 얘 안다. 륜! 이 소설에서 내 최애다. 훈훈한 성격,외모로 팬 층을 두텁게 쌓은 인물!!

 

오죽하면 원래 설정을 서브 남주로 잡았었는데 연재도중 팬들의 극성으로 인해 남주로 바뀌었다고 한다.

 

아무튼 내 최애가 나를 보고싶어 한다고!!! 당장 날짜 잡자!!!

 

"언제 만나면 좋겠는가?"

 

"지금 영지에 계신다고 하니 황궁으로 올라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것 같습니다. 3일후에 만나시는건 어떠신가요?"

 

으아! 너무 오래 기다려야해! 오 마이 륜!! 그렇지만 올라오는데 시간 걸린대잖아!

 

"...그럼 그떄로 하지"

 

최애 실물영접 한다니!! 누가 덕계못이랬냐! 빨리 꽃단장 준비해야ㅈ... 맞다. 나 대외상 남자였지. 이거 잘못하다가 황태자 게이설 나는 거 아니야??!!

 

최애 보기전 멘붕에 빠지는 주연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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