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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안에는 마법진이 설치되어 있었다. 환상 마법을 기반으로 이것저것 추가되어 있다.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 마법진위에 올라가서 마나를 불어 넣는다. 
마법진이 마나를 받아 가동되고 주변의 공간이 일그러진다.

 드넓은 벌판과 붉은 빛을 띠는 하늘. 그리고 수백의 마족 군대. 
마족을 보는 게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 많은 마족이 모인 것은 처음 본다.

톱날 이빨 전투 수칙 제1. 선격필승.

 "「화염의 숨결」"

 밀수업자랑 다니던 모지리 마법사가 쓰려던 마법. 
그 모지리는 영창을 했지만 영창이 필요할 정도로 고위 마법은 아니다. 그녀석이 모지리라 그렇지.

 열기가 모여 불꽃을 이루고 불꽃은 전 방위로 뻗어나간다. 
마족 방패병들이 방패를 들고 막으려 하지만. 그런 일반 방패로 막힐 것이었으면 쓰지도 않았다. 
불꽃은 철제 방패를 타고 넘어갔다. 그 뒤에 있던 방패병들이 불꽃에 타 죽고, 방패를 떨어트렸다. 
장애물이 사라지자 불꽃은 뒤에 있던 창병들마저도 태워버렸다.

 마법이 효력을 다해 불꽃이 그치자 처참한 광경이 펼쳐졌다. 
반쯤 녹아내린 방패와 창들, 재가 된 육신들. 그리고 그 뒤에 공포를 모르고 서있는 마족들. 
그들은 동료의 죽음도 신경 쓰지 않고 전투를 준비한다.

 진짜였다면 공포에 휩싸여 전부 도망쳤겠지만, 
환상이 그런 감정을 느낄 리가 있나. 다 제거하는 수밖에.

 남은 마족은 400명 정도. 방패병은 거의 죽었고 창병과 궁수들로만 이루어져있다. 
저들을 전부 마법으로 제거하려면 마나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저들을 전부 제거하면 그 후에는 마법사들과 전사들이 나온다. 
마나가 다 떨어진 상태에서 그들을 이길 수는 없으므로

 "「근력강화」 「체력강화」 「민첩강화」 「강철피부」"

 육탄전이다.

 마법으로 신체를 강화하고 마족들 사이로 빠르게 달려 나간다. 
창날이 가슴을 찔렀지만 「강철피부」로  강화된 피부를 뚫을 수는 없었다. 
오른손을 뻗어 날 찌른 녀석이 머리를 잡고 그대로 움켜쥐었다. 
콰직하는 소리와 함께 녀석의 머리는 부서졌다.

 머리를 부수면 손에 뇌가 묻는 게 싫다니까. 물컹한 게 뭔가 기분 나빠.

 묻은 것을 털어내고 왼손으론 또 다른 녀석의 머리를 움켜잡는다. 
기분 나쁘긴 해도 인간형의 적을 상대하는 데는 머리파괴만큼 빠르고 효율적인 것은 없다.

 그런 식으로 창병들만 골라서 머리를 부순다. 
날아오는 창날과 화살은 맞아도 죽을 리 없으므로 무시. 
아귀힘으로 부수고, 주먹으로 쳐 터트리고, 손날로 목을 자른다.

 15분 정도가 흐르자 모든 창병은 머리 없는 시체가 되었다. 
전신은 피로 덮어져 상당히 찝찝하다. 씻고 싶지만 아직 궁수들이 남아있으니 참자.

 궁수들은 화살을 계속 날리고 있지만 전부 튕겨져 나갈 뿐이다. 
도망도 치지 않는 녀석들을 급하게 쫓을 필요는 없다. 천천히 녀석들에게 향한다.

 슬슬 마나도 찼겠다 귀찮으니 한 번에 날려주마.

 "나는 타오르는 불. 꺼지지 않는 신념의 불꽃. 악의에 분노하는 화염."
 "「불길의 강」"

 마족 마도사가 썼던 마법. 궁수들이 있던 곳을 새빨간 화염이 집어 삼켰다. 
그 대지에 서있던 모든 마족은 재가 되었다.

 그리고 마법사들과 전사들이 등장했다.
 근데, 내가 괜히 마나 써가면서 「불길의 강」을 쓴게 아니거든?

 마법 「불길의 강」. 지정된 범위를 마법을 연료로 타는 불꽃으로 뒤덮는다. 
처음 발동했을 때가 가장 큰 피해를 입히지만, 꺼지기 전까지는 지속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즉 지금 나타난 마법사들과 전사들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마족들이 불타는 땅을 밟고 몇 걸음을 걷자, 가장 체력이 약한 마법사들이 먼저 불타기 시작했다. 
아무리 환영이라도 너무 정해진 대로 움직이는데? 쉬워서 좋긴 하다만.

 전사들과 마도사는 계속 걸어왔다. 
마도사 주변에 흐릿한 게 보이는걸 보면「방호」마법을 펼쳐 놓은 것 같다. 
전사들은 그런 방어를 한것 같지 않으니까 금방 죽을 테고. 기사는 나름대로 저항하는 중인가.

 알맞은 자리를 찾았는지 마족들이 움직이기를 멈췄다. 그리고 전사들은 불타 사라졌다. 
마도사랑 기사 하나씩인가. 마침 집어넣은 마나를 전부 태웠는지 불꽃이 사그라졌다.

 톱날 이빨 전투 수칙 제2. 죽이는 건 가까운 놈부터.

 마족 기사가 먼저 달려 나온다. 그럼 기사먼저. 
말은 안타고 나오나? 유리 때는 탔었는데.

 검을 든 기사를 맨손으로 상대하는 건 마법을 사용했다고 해도 자살행위.

 "「소환:아라카를」"

 오른손에 마나가 모여들어 형태를 이룬다. 30cm정도의 손잡이와 1m정도의 검신. 
밤을 응축한 듯한 검은색의 검. 검신과 손잡이가 구분없이 하나의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사가 휘두르는 검을 아라카를로 받아친다. 
묵직하다. 역시 마나를 두르고 있었군. 전사나 기사는 이래서 까다롭다. 
마나를 이용한 무구의 강화. 평범한 무기로 받아쳤다간 무기를 강화할 수 없는 나는 무기채로 베이겠지.

 그런데 아라카를은 일반 무기가 아니거든? 
아라카를의 이름의 뜻은 고대어로 '먹어치우는 자'. 
이름에 걸맞게 접촉한 대상의 마나를 먹어치운다. 
지금 이 검과 부딪힌 순간 기사의 검에는 마나가 사라졌다. 
평범한 검이 되어 무게도 강도도 떨어진 일격. 기사의 검이 튕겨 나갔다.

 "「얼음 송곳」"

 검을 튕겨낸 후 빈틈을 노리려 했는데, 뒤에 있던 마도사가 방해를 해왔다. 
뒤로 물러나며 날아오는 송곳을 피한다.

 그 동안 기사는 정비를 다시 갖췄고, 마도사도 협공을 준비한다. 협공은 조금 귀챃은데. 
톱날 이빨 전투수칙 제2-1. 귀찮은 놈이 있으면 그놈 부터. 
이렇게 된 이상 귀찮은 마도사 부터 처리하자.

 "「가속」"

 초고속으로 이동해 기사를 제친다. 그대로 마도사를 향해 아라카를을 휘두른다. 

 "「마나의 벽」"

 마도사의 언령에 마나가 뭉쳐 벽처럼 단단해졌다. 
아라카를이 부딪혔지만 마나의 양이 방대한지 한 번에 부수지 못했다. 
하지만 서서히 약해지고 있다. 조금만 더.

 "「사자 찌르기」"

 마족 기사가 기술로 찔러 들어온다. 젠장, 못 막겠네. 
다시 한 번 「가속」으로 회피한다.

 귀찮게 시리 연계한번 끝내주는구만. 이대로 가면 강화마법 다 풀릴 텐데. 
이번엔 전력으로 가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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