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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살기 힘들다. 왜 이렇게 나만 눈치 봐야 해. 왜 이렇게 나만 다른 사람들 생각해야 해. 그냥 내 생각 내 마음으로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인가.'

L양은 이런 생각을 했다.

L양은 평범하게 알바를 하고 온 날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녀는 오늘 알바를 하는 동안 불만이 많이 쌓였나 봅니다.

'난 알바인데 정규직도 아닌데 왜 나한테 이렇게 바라는 게 많아.. 그러면 나를 정직원 시켜 주던가 맨날 나한테만 일 시켜 정직원은 그렇게 뻔히 놀고 있는데 정말로 어이가 없네'

L양은 알바 사장과 정직원한테 불만이 있었나 봅니다.

'아니 그리고 뭐? 내가 뭔가를 해주기를 원하니깐 당연히 실망할 수밖에 없다고? 아니 그러면 나는 뭐 원하는 것도 없어야 하나? 선을 긋는 것이 무슨 쉽게 되나? 세상에 뭐 나 같은 사람이 나만 있어? 위로를 해줘도 그렇게 해주나.. 그냥 속상했겠네! 그 사장이 나빴다 그 두 문장이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말인가 평범한 위로 하나 못 해주나?'

아니면 L양은 본인이 제대로 위로받지 못 한 것에 대해 매우 화가 났나 봅니다.

'그리고 내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 왜 나한테 신경질이고 짜증이야. 내가 왜 눈치를 봐야 해 왜 내가 그런 욕을 먹어야 해. 마음에 안 들면 본인이 잘하든가 아니 왜 왜 왜 나한테만 난리야! 아주 그냥 내가 만만하지 내가 정직원도 아니니깐 알바니깐 다 나한테만 시비 걸고 짜증 내지'

아.. 아닌가 봅니다. L양은 알바 때문에 화가 난 것 같습니다.

'짜증 나 왜 과제는 이렇게 많아. 아니 교수님은 왜 이렇게 과제를 많이 내줘. 이럴 거면 그냥 등록금 반환해줘! 설명 하나도 없이 그냥 ~책 보고 리포터 쓰세요~ 가 쉬운 일이냐? 정말로 짜증 나는 인간..'

흠... L양은 많은 양의 과제를 내준 교수님한테 화가 난 걸까요?

'아.. 왜 또 방은 이 모양이야. 내가 이렇게 빨래 놓지 말라고 했는데 아무튼 동생이란 게 말도 더럽게 안듣지.... 진짜 짜증 나게'

이번에는 동생에게 화가 나는 모양이군ㅇ...

"어 여보세요? 아빠 혹시 지금 집 앞에 나와 줄 수 있어? 아니 다름 아니라 이상한 사람이 자꾸 중얼거리면서 나 따라와.. 나 무섭단 말이야... 응.. 알았어.. 빨리 나와...."

.

.

.

.

아무래도 오늘의 상상은 여기까지 인가 보군요.

이제 저는 들어가봐야겠네요.

또다른 L양을 찾아봐야겠어요.

나의 상상을 같이 봐줘서 고마워요.

오늘은 즐거웠어요 그럼 다음에 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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